"공무원 강의 및 교재" 2015. 3. 13. 23:53 Posted by 냠냠냠냠냠냠냠

 

 

 

신세계를 발견한 느낌이네요 ㅋ 제가 들은 한국사 강의 중에서 정말 최고 ㅋㅋ

윤승규 대한국사 강의는 신영식, 최진우보다도 더 지엽적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샘플조차 건드리지 않았던 분인데요.

 

듣게 된건 한국사 토지제도가 아직 이해가 안 되서 정리를 하지 못해서... 그래서 무료 강의를 찾다찾다 흘러간게 윤승규 강의에요.

 

강사의 후덜덜한 내공을 바탕으로 내용을 명확하게 전달해주는 부분은 한국사 강사 중에서 최고인 듯... 강의 자체도 지루하지 않고 강의톤도 카랑카랑해서 귀 속으로 잘 들어오고요.

 

내용을 명확하게 전달하려고 하다보니 정말 지엽적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들이 나오는데요. 그것들은 사료와 흐름을 연결해주는 부분적 요소들로 작용해서 다 듣고 나면 그동안 이해되지 못했던 퍼즐들이 짜맞춰지는데 도움이 됩니다.

 

한국사는 이해 과목이 아니라 암기 과목이라는 제 프레임을 깨는 강의를 발견해서...

 

강의 마음에 들어서 윤승규 2배속(요약집) 구입하고, 일단 기출 강의도 시작했습니다. 2배속으로 하는 요약강의는 67강의나 되서 지금 시점에 시작하긴 애매하고, 대표 기출만 풀어주는 강의가 30강 정도라서 국가직 9급 "리얼" 최종 마무리로 적당하지 않을까 싶어서요.(선우 이모 미안해요;;)

 

아래 두 글은 공갤에서 발견한 윤승규 강사에 대한 평가입니다.

 

겁나 해박하고 이해 위주임
이건 이거다 식으로 애매모하게 안넘어감
사학과 출신이에 평소 인문서적이나 전공분야서적을
즐겨봐서 트랜드될만한 내용범위인물 잘 찍어냄.
만주지방이나 일본에 고대무덤에 들어가서
연구한 경험이 있어서 설명때도 다양해서 설명이 자세함.
다른과목선생말로는 김윤수강사가 어쩌다
궁금한게있으면(학설대립이라든지 애매모한거)
윤승규강사한테 물어봐서 해답을 찾을때도 있다했음
암튼 초짜들이 윤승규강사 들으면 탄성이 자아할것
대신 강의수가 많다는점.
농담식으로 이번에도 보강왕으로뽑혔다고ㅋㅋㅋ

표준어를 구사해 지루할수있으나
유머감각이 있어서 커버침
항상 사료를 근거해 설명해주기 때문에
스토리텔링식임 그래서 왕톤, 신하톤, 백성톤으로 은근히
잘함ㅋㅋ
수능강사가 공뭔강사로 넘어온 1세대강사로
그당시엔 수능출신이면 부정적인 인식이 강해
굳이 얘기안했으나 이미 수능때 들었더 수험생이 있어서
알려지긴했음

고난도도 잘 알고 있음 경찰간부한국사맡아봐서
어떤게 고난도로나오고 안나오고 이런거 잘 언급해줌

선택은 본인선택임.

장점 믿을만한강사 이해위주 강사가 맞음 초짜 고수 모든영역 수험생 커버 가능.

단점 대신 강의수가 많긴함 본인도 인정해 줄일려고 노력중임.

 

- 출처 : 디씨 공갤
 

 

 

장점

1. 발음이 매우 좋음.

 발음이 좋아서 듣기 깔끔함. 더 이상의 설명이 必要韓紙?

 

2. 설명이 매우 자세한데 암기가 편해지도록.


강의모토가 최대치를 설명하고 중요한 부분을 말해주는데, 저 최대치는 분량의 최대치라기보다는 왜 이러한 결과가 나왔느냐에 대한 깊은 설명을 토대

로 전반적인 내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최대치.

또 고대중세근대 전반에 아울러 나오는 지엽적이면서 이어지는 것들을 설명해서 이해가 쉬워 암기가 편함. 예를들면 행정체제가 5부제 등으로 나뉜 것

은 고대부터 중화사상, 즉 황제를 중심으로 좌청룡우백호북현무남주작의 방향성과 5개를 토대로 정해지는 것이 쭉 이어지니까 이거 생각하고 암기하면 편하다던가, 지엽적이라고 생각했지만 한국의 청동에는 아연이 들어가는 것이 청동기시대를 아울러 고대 이래 쭉 이어지는 것 등.

 

3. 출제포인트가 명확


이건 다른 강사도 마찬가지일 거라 생각하지만 2번의 설명이 긴 것과 시너지를 줌. 자세한 설명으로 이해를 통해 암기가 수월해지면서, 범위 또한 중요부분을 말해주기 때문에 공부할 분략이 확연해짐.


4. 판서의 깔끔함

재정국어 좋다고 들어보려다가 판서 개판이라 안들음. 근데 윤승규 판서는 개깔끔함. 원을 그리는데 10초는 소비하는 대신 인간콤파스.

판서가 깔끔해서 복잡한 설명할 때 인과관계도가 눈에 바로 보임.

 

5. 재미


가끔 설명 관련된 개그를 하는데 아저씨개그 + 병신력이 넘치는 연기력이 짬뽕을 이루어 재밌음

또 긴 설명이 지루하지 않고 조낸 흥미를 유발함. 선사시대 유물 설명할때 별 얘기가 다나옴.

 


단점


1. 강의량

이건 2, 3, 4의 단점 귀뺨을 때릴 정도로 강의수가 많음. 위의 장점에서 보듯 자세한 설명을 통한 이해가 좋긴 한데 강의수가 드럽게 많아서 공부계획 짤 때 슈발슈발소리가 나오기도함. 강의계획 짤 때 애로사항이 필 수 있음.

 

2. 이음말을 가끔 함

 말하다가 끊길 때, 어, 그러니까, 그래서, 이런말들을 하는데 강의버퍼링이 걸림. 큰 문제는 아님.


3. 소량의 필기

소단원 시작 전에 판서를 통해 내용을 압축하는데, 가끔 그 내용이 책에 없어서 필기가 가끔 필요함. 내가 필기를 싫어해서 써니듣는데 윤승규는 듣다 보니 이런 문제가 발생 -_-;


4. 교재

이건 공무원 다른 강사와 비교라기 보다는, 수능 때 고종훈 선생님 교재랑 좀 비교가 됨. 설명은 조낸 짱짱한데 가끔 부실한 부분이 아쉬움. 부실한 부분은 3번과 동일.

 

 


총평


일단 듣고 시험보는데는 문제가 없을거 같음. 1타강사 이런걸 떠나서 강의력도 준수함.

다만 강의스타일도 살피는 공시생이라면 살펴볼 것. 나같은 경우 1타라던 재정국어 발음과 판서가 조낸 맘에 안들어서 안들은 케이스.

 

- 출처 : 디씨 공갤

 

소량의 필기라기보다는 다량의 필기인 듯 ㅋㅋ 그림도 잘 그리고 삼족오 그리는거 빵터졌네요..

 

작년에 알았으면 이 분으로 듣는 거였는데 지금 시점에 만난게 좀 아쉽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 분 강의는 패스원과 윈플스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얼마 전에 윈플스로 이적하셨는데 과거 강의들은 패스원에 남아 잇어요. 특히 무료 특강 같은 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