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공부법" 2014. 12. 11. 20:25 Posted by 냠냠냠냠냠냠냠

아공법과 불피법을 비교하자면...

 

아침의 눈 공부법은 기출문제집으로 시작해서 기출문제집 위주의 공부를 하라는 방식이고

불합격을 피하는 법은 기본서에 기출문제를 표시해서 회독수를 늘려 나가면서 암기장과 문제집을 보는 방식입니다.

둘 다 기출이 중심이긴 한데 아공법은 기출문제집 위주 반복, 불피법은 기본서 위주 반복에서 차이가 나죠.

 

문제집 보는 방식도 다른데 아공법의 경우는 처음엔 문제 자체를 해설을 읽어가며 공부를 하고 나중에 풀면서 삭제하지만,

불피법의 경우는 문제 푸는 행위가 에너지를 많이 소비해서 피곤하니까 그냥 문제에 답 체크 해놓고 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뭐가 쉬운지 뭐가 합격확률이 높은지에 대한 정답은 알기 힘듭니다.

아무래도 사람이라는게 개인차가 있을 수 밖에 없어서 각자 몸에 맞는 방식을 찾아서 공부해 나가는 수 밖에 없으니까요.

 

불피는 기본서에다 기출 표시하는게 굉장히 빡세다는게 흠이죠.

이거 좀 하다가 저는 지쳐서 그냥 포기 ㅋㅋ

 

아공의 경우는 개인적으로 '단추수프'란 동화가 생각나요.

맛있는 수프를 단추 하나로 끓일 수 있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마을 사람들이 가져온 당근, 감자 등 재료로 만들어지듯이...

 

강의나 기본서도 필요없이 기출문제집만 보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막상 저자는 기출문제집에 기본서 발췌독, 암기장 만들고 예상문제집에 모의고사까지 추가해서 공부했습니다.

 

행정법을 예로 들면 삼봉 기출문제집에 김종석 OX 문제집, 거기에 삼봉 예상문제집까지 공부를 했다고 하니, 실제로 공부량이 적은게 결코 아니죠.

 

좀 얍삽하게 공부하겠다는 분한테는 실망스러울 수 있어요.

 

 

두 방법론의 자세한 내용은 책으로 출판되어 있으니 책을 도서관에서 빌리거나 직접 구입하셔서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니면 법률저널에 연재된 글을 검색해보셔도 되고요.

 

 

그리고 책만으로 알기 어렵거나 궁금한 점은 다음 카페를 찾아가시면 됩니다.

아공법과 불피법 모두 활성화된 카페이고요.

 

카페 관리는 불피법 카페가 잘 되는데 활동회원은 아공법 카페쪽이 훨씬 많습니다.

 

최규호 변호사님은 회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는 공간을 마련해두고 꾸준히 소통을 하시지만, 아공법 저자의 경우는 법률저널에 카페를 양도하고 지금은 온라인 활동을 완전히 접으신 것 같습니다.

아공족 한국사와 아공족 행정학이란 문제집을 만드는데만 주력하시는 것 같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