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행정법 기출 문제집과 강의 리뷰

 

 

△ 아놔 화질구지;; 안습의 내 카메라 ㅠㅠ

 

박준철 강사님이야 뭐 행정법 일타라는건 공무원 공부해보신 분들은 익히 아실겁니다. 추상적인 행정법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풀어서 설명하시는 달인이시죠. 목소리도 좋은데다 머릿속에 구체적인 이미지를 그릴 수 있게 전달하는 좋은 스토리텔러라서... 행정법 누구로 들을까 이리저리 고민해봐도 써니샘이 가장 나아서 저는 현재 써니샘의 커리를 타고 있습니다.

 

이론 단과의 경우에는 패스원 시절에 한 번 들었고요. (다들 아시겠지만 써니샘은 작년말에 패스원에서 남부로 옮기셨죠.) 이번엔 기출문제와 판례, 문제풀이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판례나 문풀은 이제 갓 듣기 시작한 상태라 기출문제 풀이 강의만 리뷰해볼까 합니다. 나중에 판례 강의도 리뷰할께요~.

 

 

 

 

써니행정법총론 기출문제 풀이의 경우는 스피드있게 전개됩니다. 단과 강의가 기본적인 내용들을 충실히 사례를 들며 반복 또 반복해서 이해시켜주고 떠먹여주는 방식이었다면, 기출 문풀에서는 한 문제도 빼놓지 않고 전부 풀어주는터라 속도가 빠릅니다.

 

그래서 행정법 공부를 안 해보신 분은 당연히 따라가기 힘들거고요. 하지만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지문의 경우는 역시 사례를 들어서 쉽게 설명 해주는 써니샘 특유의 방식을 취해서 행정법 단과를 한 번 듣고 아직 연습이 충분치 않지만 기출 위주로 공부하실 분에겐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출 문풀 강의에서 강약 조절 역시 마음에 드네요. 기출문제가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시험 특성상 모든 문제, 모든 선택지가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출제자의 취향이 심하게 반영되는 문제들이 있죠.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간략하게 언급하고 필요한 쟁점들만 짚어주거나 볼 필요 없다고 명확히 선을 그어주시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입체적으로 볼 수 있게 해줍니다.

 

기출문제집에 대해서 좀 언급하자면...

 

 

 

써니 행정법총론 기출문제집

 

써니샘이 기출문제집은 2012년까지는 아예 출간을 하지 않으셨다고 해요. 그러다가 2013년부터 출간을 시작했는데 처음엔 문제 수가 정말 적었죠. 하지만 2015년에는 문제수를 왕창 늘리면서 황남기 기출이나 김종석 기출만큼의 두께를 자랑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양이 적어서 메인으로 쓰기에는 좀 애매한 감이 있었는데요. 지금은 그냥 이것만 봐도 충분하게 되었습니다.

 

 

 

 

 

 

기출문제집에서 해설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써니행정법 기출의 경우엔 해설이 참 맘에 듭니다. 틀린 지문의 경우는 옳은 지문으로 깔끔하게 한 문장으로 정리해 준 다음에 판례나 조문을 비롯한 부가설명을 해주는 방식으로 전개 하기 때문에 선택지의 어느 부분이 잘못 되었는지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첫 문장 읽고 이해가 되면 넘어가면 되고 안 되면 추가적으로 더 읽어보면서 이해를 도모할 수 있어서 구성 자체가 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거죠. 어떤 문제집은 해설은 자세하게 달아 놓았어도 어느 부분 때문에 오답인지 한참 헤맬때가 있는데 그런 부분이 없어서 좋아요.

 

그리고 해설 문장 역시 써니샘 특유의 전달력이 잘 반영되어 있어 정말 잘 읽힙니다.

 

또한, 각 선택지와 관련된 판례의 경우에는 해설에 따로 ox 기출문제로 삽입해놔서 반복학습과 관련학습을 가능하게 해두어서 이것도 쏠쏠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강추합니다. 써니행정법이야 제가 주저없이 추천하는 두 명의 강사 중 한 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