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가직 9급 발표가 났습니다.
커트라인 보니 생각보다 높지는 않았는데 어쨌든간에 저와는 상관없는 일이 되버렸네요.
떨어졌으니...
국가직 9급 국어의 경우 70점 타격이 컸습니다.
강점이던 영어도 잘못 본 상태에서 국어가 저 점수를 받아버리니 회복 불가했던 것 같습니다.
완전히 7급으로 전향했고 4월에도 헌법을 붙잡고 씨름하고 있긴 했지만 정신적 데미지를 받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시험 공부 하면서 느끼는건 어떻게 압축해나가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올해 국가직 9급 국어에서 완전 망한건 1년 넘게 강의도 듣지 않고 어떠한 형태의 압축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냥 시험 보러 갔던게 타격이 컸던 것 같습니다.
지난 해 국어 95점 받을 때는 국어가 완전히 뒤로 가 있어서 크게 어려움이 없었는데, 올해 국어의 경우는 제가 원하는 경향성의 문제도 안 나온데다 그동안 축적했던 내공들이 전부 빠져나간 상태에서 시험 봤던 게 큰 ㅠㅠ
작년만해도 수비니겨랑 선재마무리 돌리면서 들어갔는데...
올해는 기출만 보고 가면서 정리가 잘 안 된 느낌?
이해 위주의 과목이나 파트는 미리미리 이해해 두어야 하기 때문에 미리 공부해둬야 되고,
단순 암기 파트의 경우는 공부할 때 후반부나 시험임박시점으로 빼놓는 요령 같은게 필요한 것 같기도 하고요.
이 공부 정말 쉽지가 않네요..
한 과목이 괜찮으면 다른 과목이 미끈하면서 떨어진다는게 무슨 말인지 슬슬 깨닫고 있습니다.
일정 점수 이상 계속 합격점을 받는 일이 쉽지 않다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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